맛집·디저트 명소… 동네 대형마트로 오세요
2022.07.21 18:04
수정 : 2022.07.21 18:04기사원문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진접점, 28일 별내점 식음매장을 '미식가'로 리뉴얼 오픈했다.
주요 고객층에 따라 공간 기획도 차별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4월 오픈한 '죽전 미식가'는 50대 고객들의 모임장소 콘셉트로 테라스 형태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반면 '진접 미식가'는 아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별실형으로 기획했다. 이뿐 아니라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점주를 직접 찾아가 입점을 설득하는 등 노력도 기울였다. '죽전 미식가'에 입점한 서래마을 유명 브런치카페 '롱브레드'와 해운대 미역국정찬 맛집 풍원장의 브랜드 '소소헌' 등은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을 투자해 입점에 성공했다.
롯데마트도 인기 맛집과 디저트 카페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롯데몰 수지점에 서울 한남동 인기 디저트 맛집 '덕덕덕 베이커리'를 신규 오픈했다. 이후 대표 메뉴인 크로넛 판매량이 1000개를 돌파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이고 있다. 메가푸드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주제로 매장 절반 이상을 식품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1~2인 가구 특화 식품을 강화하고, 베이커리와 델리, 샐러드바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