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서울보증보험 지분 단계적 매각 추진

      2022.07.21 18:16   수정 : 2022.07.21 18:16기사원문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지분율 93.85%)을 단계적으로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자위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예금보험공사 보유주식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 매각할 계획이다.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여러 차례의 소수 지분 매각을 거쳐 예보 보유 지분 규모를 줄여나간다.

경영권 지분(지분의 50%+1주 이상) 매각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공자위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운용시한이 정해진 공적자금 관련 기금의 청산시점(2027년말)을 고려할 때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단계적 매각을 추진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공자위 측은 "서울보증보험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 상장, 소수지분 매각 등 과정에서 안정적인 투자 수요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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