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몰입형 기술 분야 스타트업 찾는다

      2022.07.22 14:10   수정 : 2022.07.22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팩토리)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생태계를 이끌 몰입형 기술 분야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네이버 D2SF는 이번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몰입형 기술 전반에 걸쳐서 전략적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몰입형 기술은 생동감 있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3차원(3D), 버추얼 휴먼, 디지털 에셋, 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른다.
하드웨어(HW), 데이터 처리, 네트워크 등 몰입감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도 이에 포함된다.

네이버 D2SF와 접점기술 및 사업조직 미팅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는 네이버 D2SF가 직접 투자하고, 네이버와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네이버 제2사옥 내 전용 업무 공간 △네이버 클라우드 및 기술 솔루션 △네이버 멤버들과의 수시 네트워킹이 제공된다. 또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강남역 부근 전용 업무 공간 △홍보 및 마케팅 △후속투자유치 △성장한 스타트업과의 커뮤니티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몰입형 기술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생동감 넘치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자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신규 투자모집을 통해 몰입형 기술 전반에 걸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D2SF 전체 투자 중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은 가장 많은 비중인 24%를 차지했다. 몰입형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한 ‘가우디오랩’은 D2SF의 신규 투자 이후 네이버와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해 네이버 나우(NOW.)에 적용한 바 있다.
AR글래스 광학솔루션을 개발한 레티널, 3D엔진을 개발한 지이모션, 엔닷라이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모라이, 모빌테크 등도 네이버 D2SF 투자 유치 후 성장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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