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가속도’…3차용역 착수

      2022.07.24 10:25   수정 : 2022.07.24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2023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3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전도시 실무위원, 외부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남수 협성대학교(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국제안전도시 완성을 위해 앞으로 추진할 과업과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광명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참석자는 국제안전도시 추진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과 1-2차 연구용역에서 미흡한 점 및 잘된 점,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위해 노력할 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차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평가 및 공인 실사 지원 사업 분야별 실적 분석 △성과평가 및 우수사업 도출 △공인 후 지속발전 및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광명시 안전관리 수준과 취약점을 진단하고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제안전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시민 참여가 필요하고 더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검증은 교통안전에서 산업안전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이다”고 주문했다.

광명시는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의 1차 공인 실사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2차 공인 실사를 거쳐 4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사회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인증한다.
국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 강서구, 안산시 등 28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고, 광명시, 화성시, 인천 중구 등 9개 도시가 공인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는 국제안전도시가 되기 위해 2018년 10월 55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선포하고 2019년 3월 ‘광명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했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구용역 진행 등 오랜 시간 열정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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