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해외유입 막는다...'입국 1일차'에 PCR 검사
2022.07.24 15:15
수정 : 2022.07.24 15:53기사원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25일부터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입국 3일 이내에 받던 PCR 검사를 입국 1일차에 받도록 강화하는 방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17일) 4만342명 대비 2만5091명이 추가로 발생, 1.62배 늘어난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대비 2배로 늘어나며 3주째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PCR 검사를 받은 해외 입국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숙소에 머물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입국 당일 검사가 어려울 경우 다음 날까지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 또는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가 권고되며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검사자는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한다. 한국 입국 전 검사는 5월 23일부터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서 인정하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더욱 크게 확산하면 입국 전 검사를 이전처럼 PCR 검사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