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野 '경찰국' 입장차, 평검사회의까지 소환

      2022.07.24 17:00   수정 : 2022.07.24 17:00기사원문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별관 담벼락에 경찰국 신설 중단 촉구 현수막이 걸려있다. 전국 경찰직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오는 25일 부터 29일 까지 용산역과 서울역 일대에서 시작하며 경찰국 신설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2022.7.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최영범 홍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강인선 대변인.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전국 총경급 인사들이 관련 대응 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에 아주 센 청이 3개가 있는데 검찰청과 경찰청, 그리고 국세청"이라며 "검찰청은 법무부에 검찰국이 있고,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에 세재실이 관장하고 같이 하는 데 경찰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없었느냐? 민정수석이 (그 일을) 했는데, 지금 민정수석이 없다"며 "그러면 경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고 해서 힘이 아주 세지는데, 3개 청 중에 아마 힘이 제일 셀지도 모른다"고 경찰국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 정부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회의를 연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고 이를 주재한 류삼영 총경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데 대해 강행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경찰의 중립성 논의하는 움직임에 대해 전두환 정권식 경고와 직위해제 대응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분노한다"며 "경찰 중립성을 위해서 용기를 낸 경찰서장들에 대해 제재가 가해진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는 데 왜 행안부에 경찰국을 두면 안 되냐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며 "그러면 평검사회의와 검사장회의는 되는데 경찰서장회의는 왜 안 되나. 이 것이 징계받을 사안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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