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가 살려낸 소덕동 500살 팽나무..관광명소로 떴다
2022.07.25 08:46
수정 : 2022.07.25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0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아름답고 소박한 마을 '소덕동'에 이목이 집중되며, 촬영지인 경남 창원 동부마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마을 개발과 얽혀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가 영우(박은빈)의 활약으로 막판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다. '우영우' 역의 박은빈도 자신의 SNS에 이 나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팽나무 근처에 올라서면 마을 전경과 함께 인근 낙동강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소덕동 팽나무'를 찾아 동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자 창원시도 공식 SNS를 통해 동부마을 팽나무 홍보에 나섰다.
창원시는 22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셨나요? 소덕동 에피소드의 팽나무는 창원시에 있습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며 창원의 숨겨진 보석인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라는 글과 함께 주소와 팽나무 정보를 올렸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회에 걸쳐 소덕동 이야기를 풀어냈다. 드라마에서 팽나무는 주인공 '우영우'가 친모이자 상대 로펌인 태산의 '태수미'와 조우하는 장소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