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건강 증진부터 청소년 상담까지” 동명대, 서비스러닝 왕성
2022.07.25 13:33
수정 : 2022.07.25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는 각 학과 재학생들이 '서비스러닝' 활동을 최근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Service)와 학습(Learning)을 결합한 서비스러닝은 미국의 대학에서는 이미 보편화됐다. 국내에서도 봉사를 통한 학습 개념을 도입해 수년전부터 동명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시행 중이다.
이 학교 6개 학과 재학생 총 25명은 지난 6월부터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형 나눔 활동에 한창이다.
시각디자인학과는 괴정골목시장 배달서비스 ‘온데만데 괴정’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선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고PR학과는 모퉁이극장 홍보와 시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릴스(인스타그램 홍보컨텐츠)를 촬영제작하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이전 학기 서비스러닝에서 개발했던 어플리케이션 ‘헬스-업(Health-up)’을 사용해 민락골목시장 소상공인 건강진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재활학과는 민락골목시장 상인들의 신체적 특징을 측정해 운동법을 교육하고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진행한다. 언어치료청각학과는 소리나라 언어발달 센터의 발달장애청소년들과 지역내 관광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의사소통기술 증진과 사회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상담심리학과는 학생과 대상자가 한 팀이 돼 미술치료와 학업숙려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명대 서비스러닝은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시작해 이번이 4회째다. 동명대는 2021년 8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한 학기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