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룡 단양군의장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2022.07.26 11:28   수정 : 2022.07.26 13:49기사원문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장.© 뉴스1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장이 의사 진행을 하고 있다.©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협력해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만여 군민의 바람과 동료 의원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조 의장과 일문일답.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감과 각오는.

▶9대 단양군의회는 32년 만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뼈대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 후 맞은 첫 번째 의회이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잘 알기에 의장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


국민은 귀하고 지도자는 가볍다는 뜻으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되새겨 단양의 진짜 주인인 군민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더 낮은 자세로 좀 더 가까이에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단양군의회 전반기 의정 방향은 무엇인가.

▶지방분권이 본격화되는 등 지방자치는 주민이 주인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군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단양군의회'를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실현이다. 지방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인 만큼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대변하는 위치에 서겠다. 지역 곳곳에서 미처 전달되지 못하는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존중하고 협력하는 협치 의정을 실현하겠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직 단양 발전과 오늘보다 더 나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의회 내 의원 간 협치는 물론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겠다.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현장 중심의 실천의회를 만들어가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다양한 복지정책에서부터 군정의 크고 작은 주요 현안 사업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우리 단양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집행부와 생산적 동반자 관계를 정립해 단양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

-의회 내 의원 간 협치는 어떻해 풀어나갈 것인지.

▶이번 9대 단양군의회는 군민의 다양한 마음을 대변해 줄 역대 가장 많은 재선의원과 여성 의원으로 구성됐다. 경륜과 패기, 원숙함과 신선함으로 토론과 타협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의회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의원은 당리당략을 떠나 생활 민생정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3만여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는.

▶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와 군정 현안에 협력하면서 때로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 또 단양군 발전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

600여 공직자는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군정을 추진할 것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군의회를 걸림돌이라 여기지 말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단양은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이다. 우리 군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단합된 힘이 있음을 자부한다.
600여 공직자 또한 지금의 단양을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일등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낸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저 또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원하는 일을 시원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단양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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