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다·강·계곡서 잇단 물놀이 사고…1명 사망 2명 실종
2022.07.27 06:22
수정 : 2022.07.27 06:22기사원문
물놀이 안전사고 대부분 부주의 안전수칙 안 지켜 발생
피서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무더위를 피해 바다, 강,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망·실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와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양양군 서면 미천리 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A(3)군이 급류에 휩쓸려 3일째 실종 상태다.
지난 22일 오후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 남한강에서 낚시를 하던 B(61)씨도 도강 중 빠져 6일째 실종이다.
지난 18일 오후 강릉시 안현동 사근진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C(23)씨와 친구 4명이 바다에 들어갔다 파도에 휩쓸렸다.
이들은 인명구조요원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빠져 나왔다. 안타깝게도 C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오전 평창군 평창읍 대상리 평창강에서 술을 마신 D(52)씨가 강에 빠져 하류로 떠내려갔지만 다행히 구조됐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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