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선배, 법사위 왜 왔는지 의아" 판사 후배 장동혁도 朴 저격
2022.07.27 07:18
수정 : 2022.07.27 0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들은 선배님(박 의원)이 왜 법사위에 오셨는지 의아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시대정신인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반가운 선배의원님도 만났다"면서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님께서 '지켜보겠다'는 애정어린 말씀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야 반갑고 고맙습니다만 국민들은 선배님이 왜 법사위에 오셨는지 의아할 따름이다"라며 "장관직에서 물러나면 해당 부처 소관 상임위에는 가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이를 깨고 굳이 자청해서 오신 이유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양을에 나선 이유와 같은 것은 아닌지 저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요즘 국회는 '셀프'가 유행이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셀프 공천 논란을 지적했다.
장 의원과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장 의원은 사법시험 43기, 박 의원은 사법시험 33기로 박 의원이 장 의원의 선배다. 박 의원은 1996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인 경력을 시작했으며, 장 의원은 2004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