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지면 집팔아 쓴다"던 이효리, 한남동 빌딩 매각해 30억 차익

      2022.07.27 07:49   수정 : 2022.07.27 0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각해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 규모의 빌딩을 88억원에 매각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9년 9월 이 건물을 58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위치한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 층 리모델링 됐다. 지하에는 와인바, 지상에는 일식당, 레스토랑 등과 각종 사무실이 입점해있다. 월세로 한 달에 1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이효리·이상순 공동명의로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효리는 앞서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14억3000만원에 매각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 논현동 주택을 38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9년에도 강남구 삼성동에 분양받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017년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에게 2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돈 벌면 집을 샀다.
일을 안 해서 돈이 떨어지면 집을 한 채씩 팔아서 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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