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그늘막 추가 설치

      2022.07.27 14:39   수정 : 2022.07.27 14:39기사원문
살수차가 27일 관내 도로를 다니며 물을 뿌리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주요도로 살수작업과 횡단보도 그늘막 추가 설치에 나선다.

기장군은 27일부터 살수차 5대(16톤 1대, 5톤 4대)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오시리아관광단지,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읍·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수차례 왕복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이용하는 그늘막을 추가 설치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그늘막 1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관내 그늘막은 총 122개로 늘었다.


기장군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그늘막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기존 수동그늘막을 스마트그늘막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살수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폭염특보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살수차 운영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폭염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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