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점검할 시설 사전 접수
2022.07.27 14:53
수정 : 2022.07.27 14:53기사원문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사전에 접수 받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점검하는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오는 8월17일부터 10월14일까지 진행된다.
주민신청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시설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8월1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Δ마을회관 Δ경로당 Δ교량 Δ복지회관 Δ산사태 취약지역 Δ노후건축물 등 공공·민간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시설이다.
관리자가 있는 시설과 공사 중인 시설, 소송 중인 시설물, 개별법 점검대상 시설 등은 제외 된다.
접수된 시설물은 시설관리부서에서 위험성 등을 검토하고 점검대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점검 대상으로 결정되면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관리주체와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시설 관리주체는 보수·보강 등 지적사항을 조치해야 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안전 예방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신청제 도입이 주민 스스로 일상에서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