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상장 후 손실 '0'

      2022.07.27 18:06   수정 : 2022.07.27 18:06기사원문
최근의 변동장에서 출시 이후 수익 하락(백스텝)이 한 번도 없었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가 올해 4월 상장 이후 3개월 동안 한 차례의 손실 발생없이 매일 수익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ETF다.

'손실일 제로'를 이어가는 이유는 KOFR 금리가 익일물 국채,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듀레이션이 1일인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영업일 기준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다른 채권형 상품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하루 이자가 늘어나게 돼 상품의 수익이 커진다. 해당 ETF는 장내, 장외에서 손쉽게 설정·환매가 가능하고,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되므로 유동성 관리 목적의 REPO 매수 대안으로 적합해 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다.


KOFR의 구조상 하루만 투자해도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0.33%)나 일반 RP형 CMA(1.95%)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대기자금을 단기간 넣어두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의 장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