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8월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대면 진료로 전환
2022.07.28 11:18
수정 : 2022.07.28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를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하고, 60세 이상 혹은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그러나 8월부터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일상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는 이른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468개소다. 이 중 대면진료부터 검사·치료·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31개소며 향후 300개소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응 목표는 일상 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전 도민 50세 이상 4차 예방접종과 고위험 확진자 중증화 예방을 위해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