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 야간 투석 실시
2022.07.28 13:31
수정 : 2022.07.28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인공신장실이 오는 8월 1일부터 야간 투석 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낮 시간 내원하기 힘든 직장인 등 투석환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청라언덕역), 3호선(서문시장역)과 모두 인접하는 등 대구 중심부에 위치해 환자 접근성이 높다.
특히 신장내과 전문의 2명이 상시 진료할 뿐만 아니라 최신 투석장비와 49개 병상 등 양질의 투석 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3부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또 15개의 진료과와 연계해 각종 합병증의 사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협진 체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24시간 응급시스템 구축으로 응급환자 및 중환자의 응급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외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법을 통해 기존 혈액투석으로 제거하기 힘든 굵은 입자의 요독 제거가 가능하고 장기 투석 시 발생하는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적인 투석환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최신 혈액투석 장비를 구비한 인공신장실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투석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