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비율 전국서 두 번째로 높아
2022.07.28 13:49
수정 : 2022.07.28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7월 24일 기준 전체 인구의 36.5%에 달하는 41만 명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은 신규 확진자가 2674명 발생, 지난 4월 14일 2712명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600명 대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날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171.6명으로 이는 서울보다 높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국 평균은 하루 140.2명 발생이며, 제주 234.5명, 서울 164.9명, 부산 121.2명, 경남:116.6명 등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재감염추정사례는 총 2295명(7.26.기준)으로 확진자 대비 6월 4주 1.7%에서 7월 3주 4.8%로 3.1% 증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우세종화와 재감염추정사례의 증가로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완료, 손씻기, 환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 및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경남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이날부터 8월 16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5개소를 방문해 감염 예방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