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민주당을 다음 장으로 넘길 '세대연결 리더' 되겠다"
2022.07.28 15:41
수정 : 2022.07.28 15:41기사원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지난 20년간 당을 이끌어온 86세대를 부정하고 절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여와 역할을 인정하는 위에서 페이지를 다음 장으로 넘기는 '세대연결' 리더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30 정치인들부터 86세대에 이르기까지 연결과 소통이 가능하고 모든 계파로부터 넓은 지지를 받는 저 강훈식이라면 우리 당을 '갈등'보다는 '통합'의 길로 이끌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서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이 수도권에 갇히면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충청 출신 당 대표 후보 강훈식은 지역균형과 전국 정당의 문제를 우리 당 생존의 문제로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14년 전 자민련 텃밭에 출마해 13%를 받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눈 앞에서 명함을 찢기며 기약 없는 원외 위원장으로서 살았다"면서 "우리 당 약세지역에서 눈물로 고군분투하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와 거칠 것 없이 맞서 싸우는" 당 대표를 약속했다.
그는 "1970년대 40대 기수론을 처음 들고 나왔을 때 기성 정치인들은 '구상유취'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결국 40대 기수들은 박정희 정권과 겁 없이 싸워 이겼다"면서 "저 강훈식은 거리낌 없이 제 모든 것을 걸고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24년 총선 승리와 2027년 정권 대탈환을 위해 담대하게, 모든 걸 던지고 싸워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당이 위기인 만큼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 파격을 통한 승리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새로운 얼굴이자 바닥부터 올라온 유일의 당 대표 후보, 계파를 초월해 오직 능력으로 인정받아 온 후보"라며 "강훈식 당 대표가 된다면 파격이고 그 파격으로 내후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탈환을 만들어내겠다. 승리하는 파격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