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다시 양성반응...격리해제 3일만

      2022.07.31 04:53   수정 : 2022.07.31 0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다시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틀 연속 음성반응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된 지 불과 사흘만이다.

CNN 등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7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다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로 치료한 환자 가운데 소수에게서 나타나는 '리바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이 현재 "어떤 증상도 재발현하지 않았고, 느낌도 아주 좋다"면서 코로나19 치료를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이 26일밤, 그리고 27일 오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뒤 이은 28일과 29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지만 30일 오전 다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재격리에 들어간다.

오코너는 "양성반응 검사 결과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엄격한 격리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앞서 2회 연속 음성반응이 나오면서 27일 격리를 해제하고 백악관 로즈가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복귀를 자축한 바 있다.


오코너는 바이든이 아무런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재격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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