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동래古읍성' 가치 되짚어 보는 포럼 개최
2022.07.31 07:21
수정 : 2022.07.31 07:21기사원문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 수영구청에서 학술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동래古읍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래고읍성은 지금의 동래구에 있는 동래읍성이 조성되기 휠씬 이전인 삼국시대부터 부산지역 행정·군사 등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읍성으로, 현재 읍성의 위치는 부산지방병무청이 위치한 망미1동 일원이다.
구는 올해부터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래고읍성 역주사업 등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해 신라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부산의 끊어진 역사를 채우고 옛 부산의 중심지 수영구의 가치를 재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백승옥 해양박물관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신명호 부경대 교수, 이근우 부경대 박물관 관장 등 5명의 교수가 동래고읍성 관련 주제발표를 한다.
아울러 김윤미 부경대 교수, 권덕영 부산외대교수, 이일갑 시공문화재연구소소장, 정효운 동의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김종수·황성필 수영고성연구회 임원진이 포럼의 관계자로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수영구, 부경대해양인문학연구소, 수영고성연구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포럼에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사 속에서 동래고읍성의 위상과 역할을 되짚어볼 것"이라면서 "동래구와 연제구 등 인근 지자체와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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