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트라세' 1일 오전 소멸될 듯, '송다'도 소멸 임박

      2022.07.31 22:47   수정 : 2022.07.31 2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31일 밤 10시를 기해 6호 태풍 트라세 예상경로 등의 내용을 담은 예보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 트라세는 비교적 꽤 짧은 생을 곧 마감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트라세는 이날 밤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거의 정북진을 하고 있는데 바로 제주도 서귀포로 향하고 있다.



다만 태풍 트라세는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제주도 서귀포에 다다르지 못한 채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될 전망이다.

31일 낮 12시에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태풍 지위를 얻은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서다.


일본 기상청도 1일 정오쯤 트라세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5호 태풍 송다 역시 소멸에 임박했다.
제주도 남쪽에서 서쪽 해상을 거쳐 북서진을 하고 있는 태풍 송다는 3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국 칭다오 남동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이어 1일 새벽 3시께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예정이다.


한편 한반도 인근에 잇따른 태풍들의 영향으로 적도의 온난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몰려들면서 비는 오는 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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