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 스포츠 저변 넓힌다…국대 유망주 공식 후원

      2022.08.01 14:05   수정 : 2022.08.01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아마추어 스포츠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에 대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수영 황선우 선수(19세) △역도 박혜정 선수(19세) △리듬체조 손지인 선수(15세) △스케이트보드 조현주 선수(15세) 등 유망주에 대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수영 종목 박태환 선수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유망주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신경써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들에게 향후 3년 간 △훈련 지원금 및 국제대회 성적 인센티브 △멘탈 케어·컨디션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원을 받게 된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SK텔레콤 측에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과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후원 계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종목과 선수에 대한 후원을 확대, 스포츠 산업 발전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다양한 스포츠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존 펜싱협회 후원과 브레이킹(비보잉) 스포츠, e스포츠 협회 등을 새롭게 후원하는 등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형태의 스포츠 발굴 및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이 후원하는 4명의 선수는 장차 한국을 대표할 미래의 스포츠 스타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선수들이 여러 국제 대회에서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이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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