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문화 멀티플렉스 '봇재' 핫플레이스 인기
2022.08.02 11:10
수정 : 2022.08.02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올해 차문화 멀티플렉스인 '봇재'를 찾는 사람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봇재'는 연면적 4만9430㎡ 규모로 1층에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이, 2층에는 차 전문 카페인 '그린다향'과 보성차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봇재' 방문객은 4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보성군이 '봇재'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에 빈백 소파를 마련하고, LED 전광판을 통해 카페와 마켓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특히 차 전문 카페인 '그린다향'만의 매력 향상을 위해 녹차팥빙수, 그린티에이드, 말차라떼, 그린티스무디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했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해 건물 외벽에 'cafe' 사인물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영상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성군은 오는 6일부터 작은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은 6일, 13일, 14일, 20일 등 총 4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봇재'를 비롯해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다향아트밸리 등 보성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과 방문객 유치 마케팅 다각화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