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미래설계 지원

      2022.08.02 16:01   수정 : 2022.08.02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일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안정적 정착을 돕기로 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자산형성통장은 근로 청년에게 매달 일정금액(10만~15만원)을 적립하면 3년간 익산시가 본인 저축액과 동일 금액으로 자립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아 학자금 대출, 결혼자금, 주거비 등 청년 미래 설계를 위한 자립기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최종 대상자 51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가 3년 동안 매달 15만 원씩 저축하면 만기 시 자신이 낸 540만 원을 포함 1080만 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를 보건복지부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 달리 기준 중위소득 120%까지 모집해 선정했다.

또 급여가 월 300만 원 초과시 자동 해지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 달리 급여 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통장 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통해 익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시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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