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공개 초읽기…심박수측정기 모듈 공급 부각

      2022.08.03 09:40   수정 : 2022.08.0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양태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갤럭시워치 5 공개를 앞두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자 드림텍이 강세다. 드림텍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에 심장 박동 인식 센서를 내장해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심박수측정기(HRM) 모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3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드림텍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4.37%) 오른 9560원에 거래 중이다.



양 부사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앞두고 삼성 뉴스룸을 통해 기고문을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언팩을 통해 '갤럭시워치5'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각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서 기술을 혁신하고, 더 연결된 건강관리 경험 제공, 또 이 모든 과정을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정립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에 처음으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도입했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

한편 드림텍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무선 심전도(ECG) 패치 '바이오센서(Biosensor) 1Ax' 및 이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갤럭시워치 모델에 심박수측정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에 탑재된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한 경험도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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