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기자 내정

      2022.08.03 11:26   수정 : 2022.08.03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기정 전 YTN 기자를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고 3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관은 정치부 기자였고 방송제작경험이 상당히 오래됐다"며 "대통령PI(경영개선 업무)와 홍보기획 등에 대해 저희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비서관은 4일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 신임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YTN에서 정치부장, 취재1 부국장, 디지털뉴스센터 국장, 보도국 선임기자 등을 지냈다.


다만 이 신임비서관이 최근까지 기자로 활동한 점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인들이 대통령실에 와서 일하는 것에 대해 여러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그건 아마 개인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실에 와서 일을 해 다른 방식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본인이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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