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 삼성·SK·롯데 등 주요 대기업 아시아 탄소포집저장사업 협력 소식에↑

      2022.08.03 14:48   수정 : 2022.08.03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업해 국경을 초월한 탄소포집 저장사업 협력에 나서면서 그린케미칼 등 관련주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3일 오후 2시 48분 현재 그린케미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8.74% 오른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등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함께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포집 및 운송, 저장사업인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가 개발된다는 점에서 그린케미칼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 포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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