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주한미군기지 활용해 美 정부 조달시장 진출 지원

      2022.08.03 15:26   수정 : 2022.08.03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에 '트레이드코리아 우수 상품관'을 열고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관 입점 제품은 △사무·청소용품 △산업기자재 △공구류 △차량소모품 등이며 2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협회는 입점기업에 대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사업자번호인 '던스번호'의 발급과 미연방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지원한다.

또 입점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 공식벤더로서 미군뿐 아니라 미군 내 정부 행정기관·병원·학교 등을 대상으로 B2B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틀 계획이다.

입점기업은 미군이 상품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를 미국 정부납품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직수출 실적으로도 인정돼 무역금융 및 수출정책자금 등 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상품관 입점 기업을 연말까지 4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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