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이번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서 농성, 맥주 출고 3분의 1로 줄어

      2022.08.03 15:58   수정 : 2022.08.03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이틀째 강원도 홍천군 소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여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졌다.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약 110명이 전날 오후 5시 20분께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도로를 차단한 채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 조합원 가운데는 이천·청주공장에서 파업을 벌여왔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째인 이날은 농성 참여 조합원이 약 200명으로 늘었다.

맥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율은 평시 대비 29%까지 떨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이천공장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으로 합류하면서 이번 주에는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청주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라며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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