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도 육박’ 고금리 협업 예·적금 쏟아진다
2022.08.03 18:15
수정 : 2022.08.03 18:15기사원문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정기예금(12개월) 평균 금리는 3.42%에 달한다.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사들은 고금리 협업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연 9.7%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이다. 4월 첫 출시 때만 해도 8.95%의 금리가 제공되던 상품이었으나 이후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리가 9.7%까지 치솟았다. 물론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월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신협중앙회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선보인 '플러스정기적금'은 연 최대 8.0%(기본금리 2.5%, 우대금리 5.5%)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부 가능하다.
롯데카드가 우리은행과 함께 선보이는 적금도 최고 연 7.0%에 달한다. 1년 만기에 최고 연 7.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는 10만좌에 한해 판매된다. 위의 상품들 보단 다소 금리가 낮지만 월 납입 한도가 최대 50만원으로 더 많다.
우리은행 우리ESG적금은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대중교통 후불결제 사용 시 우대 금리 0.4%를 적용해 최대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1년 만기상품이다. 기준금리와 연동돼 있어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금리는 더 높아진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협업 사품도 선보였다.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은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신한카드와 제휴해 최대 4.3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며 31일까지 한 달 동안 4만좌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