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블, 삼성전자 美 3배 세계 2위 인도에 5G 장비 최초 진출에 강세

      2022.08.04 13:42   수정 : 2022.08.04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세계 2위 규모인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처음으로 5세대(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와이어블이 강세다. 와이어블은 5G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와이어블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3.08%) 오른 2855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인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에어텔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무선 가입자 약 4억9000만 명을 보유한 인도 2위,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사업자로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바티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기지국 설치, 최적화,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 통신장비를 제공함에 따라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가입자 수 기준 세계 2위, 데이터 트래픽 기준 미국의 약 3배인 초대형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어블은 공용 무선기지국(중계망) 전문 업체로서 지상, 지하철 및 각종 터널 구간의 공용 무선기지국(중계망)을 시공, 판매, 운용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 한국전파기지국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기지국 공용화 사업을 넘어, 지능형 교통체계(C-ITS)와 사물인터넷(IoT), 전기자동차 인프라 등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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