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전지역에 폭염특보…34도까지 올라
2022.08.05 09:51
수정 : 2022.08.05 09:51기사원문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5일 오전 전북은 14개 시·군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매우 덥겠다.
전북은 전주시와 정읍시, 완주군, 순창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익산시와 김제시, 고창군, 임실군 4개 지역에도 폭염 특보 발효가 예고됐다.
군산시와 남원시, 부안군, 무주군, 장수군, 진안군 6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별 낮최고기온은 전주·완주·순창·정읍 34도, 무주·진안·장수·남원·익산·김제·부안·고창 32도, 임실·군산 31도로 각각 예보됐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습도가 높은 지역이 있겠다.
폭염특보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한다. 이때문에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또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에 집계된 올여름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