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Z홀딩스 ‘커머스 시너지’

      2022.08.05 11:00   수정 : 2022.08.05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2·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동경영 체제를 수립한 뒤, 기술적 협업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물리적 스킨십이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올해 2분기부터 경영진은 양사 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면활동(미팅)을 포함한 긴밀한 협업안을 재정비했고,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Z홀딩스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는 지난해 3월에 경영통합을 완료, ‘Z홀딩스그룹’을 출범시켰다. 현재 Z홀딩스 지분 65%를 보유하는 지주회사 A홀딩스 공동대표이사 회장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Z홀딩스그룹은 야후재팬과 라인 핵심사업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등 4개 분야를 집중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대표는 “커머스 영역에서는 일본 간편결제 페이페이(PayPay)의 약 4백만 판매자들의 ‘마이스마트스토어(MySmartStore) 도입을 장려해 커머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경영통합을 통해 기대했던 시너지 창출 프로세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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