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빠진 아버지 구하려다 아들까지 휩쓸려…두사람 모두 숨져

      2022.08.05 14:27   수정 : 2022.08.05 15:42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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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계곡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려던 아들이 물에 들어갔지만 부자 모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가평군 북면 화악산 계곡에서 60대 A씨와 30대 B씨가 물에 빠졌다.


이들은 인근 주민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이후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부자 관계로, 물놀이를 하던 중 A씨가 발이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아들 B씨가 아버지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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