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X김해준, 멋에 취했다…'탑건' 따라잡기에 일동 경악
2022.08.06 05:31
수정 : 2022.08.06 16: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 김해준이 멋에 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이 동해 바다를 찾아 '삼척 2인조'로 변신했다.
이날 기안84는 상의 탈의를 제안했다.
특히 김해준은 "형, 하나만"이라더니 뜻밖의 제안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전드라 불리는 영화 '탑건' 속 비치 발리볼 장면을 따라하자고 말한 것. "해수욕장 장면 아냐"라는 말에 기안84는 "톰 크루즈?"라더니 "어렵지 않지~"라며 웃었다.
이들은 마치 짠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시작했다. '탑건'에 출연한 멋진 배우들처럼 열연했다. 오글거리는 말투, 행동에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 모두가 경악했다.
김해준은 흡족해 했다. 인터뷰를 통해 "뭐라고 해야 하나, 영화에서 보면 의리 있는 두 남자가 이 곳을 제패하기 위해 온 느낌이 있었다. 섹시했죠"라고 털어놨다.
김해준이 영어로 준비됐냐고 묻자, 기안84는 "고!"라며 비치 발리볼 게임을 했다. 전현무는 "대화를 많이 하진 않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였다. 김해준은 맨땅에 헤딩까지 해 걱정을 샀다. '탑건' 배우들에서 갑자기 덤앤더머로 변신하며 큰 웃음을 안긴 것. 그럼에도 본인들은 "진짜 멋은 있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더했다.
삼척 2인조는 계속해서 넘어져도 훌훌 털고 일어났다. 또 파이팅 넘치는 배치기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허니제이는 "저러다 갈비뼈 나갈 것 같다"라며 웃었다. 기안84, 김해준은 "남성미와 남성미가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진한 수컷 냄새에 취하더라"라면서 연신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