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올렸다
2022.08.06 12:02
수정 : 2022.08.06 12: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브랜드 출범 이후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6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4.9% 증가한 509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3억3000만 유로(약 1조7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성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며 "현재까지의 주문량이 2023년의 생산량을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 세계 물량의 34%가 미국, 25%는 아시아 태평양, 41%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가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가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람보르기니의 V10 모델 라인업 우라칸과 V12 모델 라인업 아벤타도르가 합산 39%로 집계됐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하반기 신형 우루스와 우라칸을 공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