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에 석곡기념관 건립…2023년 3월 준공 목표

      2022.08.07 09:01   수정 : 2022.08.07 09:01기사원문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일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서 석곡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사진=포항시청 제공) 2022.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일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서 석곡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석곡선생의 후손(종부) 박순열씨, 석곡의 뜻을 계승하고 문헌 발굴·보급에 힘쓰고 있는 소문학회, 석곡사랑회, 석곡시낭송연구회 등 여러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석곡기념관 건립사업’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외 3필지에 연면적 981.55㎡,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오는 2023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53억 5000만원이다.


기념관 1층에는 소강당, 수장고, 휴게홀, 2층에는 전시실, 상영관, 휴게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석곡 이규준’은 포항시 동해면 임곡리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유학경전과 제자백가의 사상을 독학으로 섭렵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이다.

의감중마, 소문대요 등 수많은 저서를 편찬하고 후대에 많은 제자를 가르쳐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널리 알려져 있는 의학자 이제마와 함께 개항기 한의학을 빛낸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석곡기념관을 통해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 선생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또한 앞으로 포항의 특별한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아 새로운 관광문화 요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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