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3일 기자회견"..잠행 끝내고 전면전 돌입
2022.08.07 22:57
수정 : 2022.08.07 22:57기사원문
지난달 8일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후 공개 일정 없이 SNS으로만 입장을 밝히던 '잠행' 상태를 깨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표는 당이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의결하는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비대위가 공식 출범할 경우, 과거 지도부가 해산되면서 이 대표는 '자동 해임' 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지지그룹 역시 집단 소송이나 토론회 등을 준비하며 전방위 반격에 나섰다.
이 대표 지지자들의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8일 100여명의 당원과 당 관계자들이 모이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물론, 전국 지역구 당협을 방문해 항의성 포스트잇을 남기는 등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13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법적 대응 내용 뿐 아니라, 향후 계획을 함께 밝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