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호우주의보…중대본 대처 1단계 가동

      2022.08.08 08:35   수정 : 2022.08.08 08: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8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07시30부로 호우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수도권, 강원영서 지역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 지역은 30~80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전날 오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호우에 대한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휴가철 야영객,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댐 하류 등에서 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 저지대 등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것을 지시했다.


또 북한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유역 등 접경지역 하천수위 관측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피해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갑작스런 하천수위 상승과 급류 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께서는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개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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