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일 의장단과 만찬 회동

      2022.08.08 18:20   수정 : 2022.08.08 18:20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김진표 국회의장 등 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후반기 국회 구성 이후 윤 대통령과 의회 주요 인사간 회동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해 새 정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에 대한 국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문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언론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부의장을 집무실로 초청해 식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선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영수회담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우선 의장단 회동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의장은 무소속 신분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진 출신으로 야당과 가교 역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요청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여야 지도부와 만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에 퇴임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상희 전 부의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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