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자녀에 진로체험 기회 제공
2022.08.09 09:00
수정 : 2022.08.09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 자녀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희망드림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캠프 참가자는 산재노동자 자녀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순위에 따라 100명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온 학생들은 이날부터 3박4일 동안 또래와의 만남을 통해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배운다.
또 국내 기업과 대학 등을 방문해 직업체험, 진로탐색,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제주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C.F.I.(Carbon Free Island, 탄소중립섬) 체험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 에너지 발전상을 들여다본다. 현대모터스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자동차 만드는 과정을, 한국잡월드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한다.
수도권 명문대학에서 대학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공단 홍보대사인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씨가 학생들과 인생 멘토로서 대화하고, 직접 사인한 야구공도 나눠줄 예정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이번 진로체험 캠프를 통해 미래를 자기 주도적으로 열어가는 도전적이며, 창조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희망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