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자율 추모공간' 마련
2022.08.09 09:07
수정 : 2022.08.09 09:07기사원문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기념행사 대신 시민이 자유롭게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 국화꽃을 비치하고 평화포토존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故(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이를 기리고 있다.
성남시도 지난 2014년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피해자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기념일인 위안부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외면과 방관의 세월이 만들어낸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