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대통령 전화 지시? 이래서 관저와 집무실 가까워야"
2022.08.09 10:45
수정 : 2022.08.09 11:12기사원문
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받고 체크해 진두지휘를 해야 한다"며 "폭우로 고립된 자택에서 전화통화로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할 일을 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직접 챙기시라. 대한민국의 재난재해의 총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달아 통화하며 실시간으로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변은 전날 시간당 100㎜ 넘게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