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중동시장 본격적인 공략 나서
2022.08.09 11:27
수정 : 2022.08.09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가 한국 홍삼을 중동에 알리기 위해 UAE(아랍에미레이트)를 거점으로 삼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KGC인삼공사는 최근 UAE에서 개최된 ‘제 2회 KGC 콘퍼런스’에서 정관장 브랜드가 입점된 대형 체인 약국 소속의 약사들을 초청해 고려인삼의 역사와 가치, 효능 및 정관장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해 교육했다.
UAE는 중동의 허브 국가로서 중동 국가들의 소비 트렌드를 끌고 가는 곳이자, 세계 모든 제품들이 중동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교두보다.
KGC인삼공사는 2020년 말 UAE 정부로부터 홍삼 농축액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 음료 등은 일반식품으로 등록 허가를 승인 받은 후 지난해부터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비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현재 UAE에는 10여개의 체인 약국 200여 곳에 정관장이 입점해있다. 이 중 50개 매장에는 별도의 정관장 전용 스페셜 카운터까지 마련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동에서 홍삼은 면역력은 물론 현지 남성들 사이에서 스태미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홍삼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