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블록체인 메인넷 ‘XPLA’ 첫 공개

      2022.08.09 13:13   수정 : 2022.08.09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컴투스그룹이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를 통해 자체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최초 공개했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 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 기조연설을 통해 컴투스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신규 메인넷 브랜드 엑스플라 비전을 제시했다.

엑스플라는 ‘탐험(Explore)’과 ‘놀이(Play)’를 합성한 신조어로, 미지 공간을 탐험하며 즐거움을 찾는다는 의미를 지녔다.

또 웹2(Web2)에서 웹(Web3)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비전도 담았다.

엑스플라는 오는 10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C2X토큰(CTX)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 메인넷 오픈이후 부터 지갑과 블록 익스플로러 등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향후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성 확보 작업도 진행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최대 디앱(dApp,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 상호호환을 통해 엑스플라 메인넷 활용성이 강화된다는 게 컴투스그룹 설명이다.

컴투스그룹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엑스플라 메인넷은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안정성, 빠른 속도, 확장성이 특징이다.

컴투스그룹은 참여자 중심 메인넷 철학을 구현해 웹3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엑스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플라 메인넷 초기 검증자로는 컴투스그룹을 비롯해 글로벌 탑티어 검증자로 꼽히는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Ozys), 딜라이트 등이 참여한다.
또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엑스플라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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