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115년만의 최악의 폭우 속 배수펌프 업계 유일 상장기업 부각

      2022.08.09 13:42   수정 : 2022.08.09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의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115년 만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영풍정밀이 강세다. 영풍정밀은 상장사 중 유일하게 배수펌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7.49%) 오른 9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폭우로 도로 인근 비탈면이 유실되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이날 새벽 경기 연천군 신서면 일원 국도 3호선의 절토 사면 토사가 유실되면서 철원 방면 편도 2차로 7㎞ 구간 통행이 차단됐는데, 조치를 완료하고 이날 오전 7시쯤 통행을 재개했다.

용인서울선 서판교IC 터널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나면서 현재 교통 통제와 함께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원주고속도로의 원주 방향 14.4㎞ 지점에서도 비탈면 유실이 발생해, 현재 2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국도 43호선 화성시 진안동 일원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배수 등 응급 복구 작업 중으로, 이곳도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폭우를 대비한 배수펌프장의 핵심장치인 배수펌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배수펌프장은 폭우 상황 등에서 배수구역 내 빗물을 부근의 하천 등으로 직접 배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설비다.
펌프는 배수구역의 빗물을 직접 퍼올리는 기계장치로 배수펌프장의 가장 핵심적인 장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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