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 현재, 영월·정선·강원남부산지 호우주의보...홍천강 등 홍수 예보 발령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10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호우주의보지역은 영월, 정선, 강원남부산지 세 곳이다고 밝혔다.

또한, 철원, 화천 춘천, 인제, 양구, 속초, 양양, 횡성, 홍천, 공성, 강원북부산지, 평창, 원주, 강릉, 강원 중부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한다고 밝혔다.

10일 강원도재만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누적강우량은 횡성 청일 361mm, 홍천 시동 356mm, 철원 장흥 236mm, 평창 면온 279mm, 춘천 218mm, 원주 185.9mm이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횡성군산지 사면 유실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사망 1명이 발생하였고, 평창·횡성 철원 등에서 일시대피 11세대 17명이 발생, 이중 3명이 귀가 완료했다.

또한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피해 14건이며, 이중 12건이 복구완료됐다.

또, 주택 전파 1곳, 주택 침수5곳, 주유소 침수 1곳, 농경지 78.4ha 등의 피해를 냈다.

이와 관련, 강원도재대본 2단계 운영에 돌입,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722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홍천강 등 둔치주차장 차량을 통제하고, 원주시 섬강, 홍천군 홍천강, 평창군 평창강 세 곳에 홍수 예보를 발령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도내 댐들의 10일 7시현재 수위는 소양댐 182.9m, 의암댐 69.7m, 춘천댐 101.0m, 평화의댐 176.0m, 화천댐 175.9m, 횡성댐 174.6m을 기록한 가운데, 의암댐·춘천댐·화천댐·횡성댐 등이 방류를 하고 있다.

[e-mail] 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