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고용노동부-산업인력공단, 디지털 인재 年100명 키운다
2022.08.10 09:39
수정 : 2022.08.10 09:39기사원문
SKT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SKT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훈련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융합 훈련 인프라 구축’ 사업 일환이다.
SKT 보라매 사옥에 조성되는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 및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시체험 공간 ‘인공지능(AI) 테크 랩’과 청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는 ‘K-디지털 플라이 AI’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인 AI 테크 랩에서는 SKT가 선도하고 있는 기술 기반 디지털 기기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이 공간에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저해상도 사진, 음성, 동영상을 고화질로 변화시켜주는 ‘슈퍼노바(Supernova)’ △AI 기반으로 행동유형을 판단하여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해 주는 ‘비전 AI(Vision AI)’ △결함제품을 검출하는 AI 기반 머신 비전(Machine Vision) 등을 전시한다.
SKT는 또 이곳에서 청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인 ‘K-디지털 트레이닝 플라이 AI’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딥러닝 모델 등 교과목과 프로그래밍 실습, SKT 실무부서에서 발제한 과제를 기반으로 한 해커톤 형태의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T는 K-디지털플랫폼 공간을 활용해 각종 강연 및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블록체인, 메타버스, 양자컴퓨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추진 담당은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와 기술을 지역사회에 개방 및 공유하고, 최신 테크 기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 인력 선순환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