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네이버 등 IT기업 만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2022.08.10 14:44   수정 : 2022.08.10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만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추가적인 개혁과제에 대해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네이버, 당근마켓, 라인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쿠팡 등 주요 IT 기업의 근로자 및 인사·채용 담당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동시장 개혁 과제인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지난달 출범한 전문가 논의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오늘 참석한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임금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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